경제
"오렌지 수입 본격화땐 제주 감귤류 타격"
입력 2007-04-04 18:52  | 수정 2007-04-04 18:51
한미 FTA 체결로 오렌지 수입이 본격화되면 노지감귤을 제외한 제주도 감귤류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조사에 따르면 연간 44만7천톤이 생산되는 노지감귤은 미국산 오렌지에 50% 계절 관세가 부과되는 9월에서 2월 사이에 90% 이상 처리돼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하우스 감귤과 한라봉 등은 무관세 오렌지가 수입되는 3월~8월 사이에 출하되는데다 kg당 가격도 최고율 관세를 적용한 오렌지 가격보다 천원 이상 비싸 가격경쟁력이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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