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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명 마약 혐의’ 성룡, 대신 사과 "아버지로서 책임있다"
입력 2014-08-21 11:33 
홍콩배우 성룡이 아들 방조명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성룡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Heartbroken 心痛(심통)이라는 글에서 아들의 잘못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놀랐다. 공인으로서 매우 부끄럽고, 아버지로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면서 특히 그의 어머니는 더욱 마음 아파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마약을 멀리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잘못을 했다면 뒷일을 받아들여야 한다. 너의 아버지로서 앞으로의 길을 함께 마주하겠다”고 아들 방조명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성룡은 마지막으로 아들을 잘못 가르친 것에 책임을 지고 방조명을 대신해 함께 대중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방조명은 대만 톱스타 가진동과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마약수사대에 체포됐다. 베이징 공안국은 당시 두 사람에게 100g에 달하는 대마류 약품을 압수했다. 방조명과 가진동은 소변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방조명은 대만배우 가진동과 함께 지난 14일 베이징의 모 숙소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이다. 가진동은 행정구류 14일 처분, 대마 소지 혐의까지 추가된 방조명은 형사구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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