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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국제영화제 단골 초청 여배우…사할린국제영화제 간다
입력 2014-08-21 11: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문소리가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면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번엔사할린국제영화제에 간다.
사할린 영화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11년 처음 막을 올린 국제영화제. 지난해 ‘코리안 서스펙트 특별전을 통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감독 최동훈)과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소개한 바 있다. 러시아 내 미개봉된 한국 작품도 미리 만날 수 있는 영화제다.
문소리는 한국 여배우 중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현지에서 주연작 세 편을 연이어 소개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를 비롯해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까지 총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작품별로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다.
최근 문소리는 폐막작에 선정된 영화 ‘만신(감독 박찬경)으로 뉴욕아시안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오는 9월에는 베니스에 간다.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자유의 언덕을 들고다. ‘자유의 언덕은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제52회 뉴욕영화제 메인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문소리는 또 10월 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와타나베 켄과 함께 개막식 진행자로 나선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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