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융러(林永樂)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프란시스코 교황 측에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대만을 경유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교황의 일정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린 외교부장은 지난 19일에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교황이 대만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
린 외교부장은 또 최근 교황의 중국에 대한 관심 발언에도 바티칸과 대만과의 외교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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