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성유리·이국주도…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 이어간다
입력 2014-08-21 10:13 
사진=성유리, 이국주 페이스북
[MBN스타 김나영 기자] 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이 점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사회 기부 운동으로,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가자는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받을 세 명의 사람을 지목하고,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게끔 유도한다.

최근 SNS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 하나의 유행으로 떠올랐고,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이 하나의 사회 유행으로 퍼지면서 기부와 얼음물을 뒤집어쓰기를 병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 시작은 지난 6월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크리스 케네디라는 골프 선수가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자신의 조카 쟌넷 세네르키아에게 도전을 청하면서부터다. 세네르키아는 딸이 촬영해준 동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리오넬 메시,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버락 오바마 등 전 세계적 인사들이 얼음물을 맞으며 기부에 동참했고, 이러한 열풍은 국내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18일부터는 국내 연예계에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이 번지기 시작했다. 18일 페이스북 코리아 조용범 대표에게 지명 당한 개그맨 김준호과 가수 션이 시작을 알리며 3명을 지목해 조인성, 박한별과 이광수, 슈퍼주니어 최시원,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에이핑크 정은지, 축구선수 손흥민 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시간내에 열풍처럼 퍼지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점점 가속도가 붙으며 연예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지난 20일 이국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루게릭병을 알리고 모금하는 취지의 영상을 공개했다. 긴장된 모습으로 엄청난 양의 물을 뒤집어 쓴 이국주는 다음 타자로 개그우먼 안영미, 정주리, 슈퍼주니어 려욱을 지목했다.

성유리 또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상욱의 지목으로 동참하게 된 성유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고, 다음 참여자로 배우 김성균과 노희경 작가,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을 지목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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