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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사할리국제영화제 공식 초청…韓 여배우 중 최초
입력 2014-08-21 10:01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문소리가 사할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문소리는 오는 22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리는 사할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현지를 방문한다. 한국 여배우 중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은 문소리는 현지에서 주연작 ‘오아시스부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하하하를 소개, 각 작품별로 관객과 대화 시간도 갖는다.

앞서 문소리는 뉴욕아시안영화제에 참석, 폐막작에 선정된 ‘만신으로 한국의 이색 문화를 친숙하게 전한 바 있다. 또 9월에는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자유의 언덕을 통해 베니스를 찾을 예정이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로 와타나베 켄과 호흡한다.

9월 4일 개봉예정인 ‘자유의 언덕은 개봉 전부터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과 제52회 뉴욕영화제 메인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사할린 영화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11년 처음 막을 올린 국제영화제로 그간 ‘천주정의 지아 장커 감독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등에서 수려한 영상미를 선보여 온 크리스토퍼 도일 촬영 감독 등을 초청했다. 지난해 코리안 서스펙트 특별전을 통해 2012년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히트작 ‘도둑들 ‘스토커등을 소개, 러시아 내에서 미개봉된 한국 작품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한국 영화와도 인연이 깊은 영화제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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