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공유경제업체 '마이쿤'이 스마트폰 충전장소 공유 SNS 플러거 앱을 출시했다.
플러거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모든 휴대용 가전제품과 전기자동차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장소를 공유하는 위치기반 SNS 앱이다.
플러거는 서울을 중심으로 부산과 대구에 위치한 커피숍, 식당, 휴대폰매장을 비롯해 지하철이나 공원 등의 공공장소까지 3만여개가 등록 돼 있다. 사용자가 직접 충전장소를 등록하고 각각에 대한 평가나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배터리 부족 시 푸시 메시지을 통해 가장 인근에 위치한 충전장소 알림과 등록된 SNS 친구들의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최혁재 마이쿤 대표는 "지난 1년간 10만 유료이용자를 돌파한 '만땅(배터리교체배달업)'을 통해 유료서비스와 아이폰 유저들의 이용불가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플러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플러거는 연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을 시작으로 북미와 일본 등지에 진출할 계획이다. 플러거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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