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움직이는 ICT 체험관…최북단 마을 대성동 아이들 반응은?
입력 2014-08-21 07:00  | 수정 2014-08-21 10:17
【 앵커멘트 】
국내 한 이동통신업체가 정보통신기술 ICT 체험관을 전국 각지에서 순회 전시에 들어갈 거라고 하는데요,
먼저 서울에서 체험관을 개관해 최북단 마을 대성동 아이들을 초대했다고 합니다.
현장을 이성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설치된 ICT 체험관.

과거 시대를 풍미했던 휴대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적절히 어울지면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사이클 자전거가 와이파이로 TV에 연결돼 마치 산악자전거를 타는 듯한 기분으로 운동을 할 수 있고 내 몸의 상태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온 30여 명의 아이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은 건 무엇보다 가상현실 기기.

머리에 기기를 쓰면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서 미래의 집을 둘러보고 손을 움직여서는 홀로그램 영상 통화까지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건호 / 대성동 초등학교 6학년생
- "홀로그램이 있어서 실제로 옆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가 있었어요."

스마트 농장은 휴대폰으로 물을 주거나 환풍기를 조정하면서 농작물을 잘 기를 수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줍니다.

▶ 인터뷰 : 허재영 / SK텔레콤 PR 기획팀장
- "ICT가 국가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생활편의 시설 그리고 미래 ICT의 방향 이런 부분을 저희들이 직접 제작해서 설명드리고 있는… "

ICT가 미래 생활을 어떻게 변하게 할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관은 주로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허재영 / SK텔레콤 PR기획팀장
- "정보 소외 계층 지역을 내년 8월까지 30군데 직접 방문을 해서 예를 들면 해남 땅끝 마을이라든지 전국 각지의 그런 쪽을 저희들이 직접 찾아가서 정보 해소 활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ICT 체험관은 인천 아시안게임과 부산 ITU 전권회의 현장에서도 전시돼 IT 강국 위상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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