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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이애미 원정 3타수 1안타...타율 0.244
입력 2014-08-21 04:37 
추신수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은 0.244가 됐다.
추신수는 4회 상대 선발 네이던 에오발디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았다. 7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가 두 번째 출루했다.
두 번 1루를 밟았지만, 추가 진루나 득점은 이뤄지지 못했다. 4회 엘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2루에서 아웃됐다.
7회에는 앤드루스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 제프 매티스의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앤드루스도 삼진이 되며 병살 처리됐다.
팀은 승리, 전날 연장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1회 J.P. 아렌시비아의 2루타, 레오니스 마틴의 안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난 텍사스는 2회 알렉스 리오스의 2타점 2루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마이애미의 추격도 무서웠다. 4회 마르셀 오즈나의 2루타,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폭투로 2점을 내며 추격했다. 9회에는 오즈나가 시즌 18호 홈런, 재로드 살탈라마치아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리며 1점 차까지 따라왔다.
텍사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마이애미 선발 에오발디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로 남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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