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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 최정, “팀이 잡은 찬스 이어서 기쁘다”
입력 2014-08-20 22:12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최정이 맹타를 휘둘러 전날 패배를 설욕한 소감을 밝혔다.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3안타를 휘두른 최정의 활약과 구원진의 역투에 힘입어 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위 SK는 시즌 44승56패(승률 4할4푼)를 기록하며 4위 두산과 벌어진 승차를 다시 2경기로 좁혔다. 동시에 이날 경기가 없었던 7위 KIA를 승률 4리차로 바짝 추격하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도 남겨뒀다.
특히 최정은 6회 추격의 1타점 적시타, 7회 점수차를 6-3으로 벌리는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경기 종료 후 최정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구가 나온 것이 아니라 후반에 좋은 타구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 타격감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냉정하게 자신의 타격감을 진단했다. .
하지만 그래도 팀이 어렵게 잡은 찬스를 나로 인해 이어갈 수 있어서 거기에 만족한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에 의의를 뒀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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