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D-30일, 5회 연속 종합 2위 향한 마지막 담금질
입력 2014-08-20 20:01  | 수정 2014-08-21 08:44
【 앵커멘트 】
인천 아시안게임이 딱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4년 동안 피땀 흘리며 준비해 온 우리 대표 선수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는 그들의 간절한 의지를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금메달의 요람 태릉선수촌은 오늘도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습니다.

결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훈련 강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1분의 승부를 위해 4년을 달려온 선수들.

자신을 위해, 국가를 위해 분명한 목표가 있기에 잠시도 멈출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대표선수
- "광저우 때 노골드 수모를 당했는데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서 인천에서 꼭 갚아 드리겠습니다. 선수들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으니까."

런던 올림픽에서 팔이 뒤로 꺾이는 부상을 당하고도 다시 일어선 사재혁에겐 도전 자체가 금메달감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며 이미 수천 톤을 들어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사재혁 / 역도 국가대표
- "런던올림픽 이후에 그만뒀더라면 이런 자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하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하는 것.

남은 한 달 마지막 담금질로 땀의 결실을 거둘 일만 남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