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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수호귀신 삼총사 맹활약에 재미도 ‘껑충’
입력 2014-08-20 18:18 
사진=야경꾼일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MBC 왈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의 정일우를 졸졸 따라다니는 수호귀신 삼총사가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6회에서는 자객의 습격을 받고 피신하던 중 낭떠러지로 떨어진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과 그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수호귀신 삼총사 뚱정승(고창석 분), 송내관(이세창 분), 랑이(강지우 분)의 대활약이 그려졌다.

수호귀신 삼총사는 이린의 외박에 각기 다른 반응으로 서로 다른 캐릭터를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랑이는 "잠은 집에서 자야지 어디서 외박이야?"라며 걱정에서 나온 깐깐한 잔소리를 했고, 이와는 반대로 송내관은 외박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뚱정승은 근엄한 목소리로 나도”라며 짧고 굵게 송내관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티격태격하던 수호귀신 삼총사는 자객의 습격을 받고 도망친 이린을 찾아 나섰다. 뚱정승은 별궁이면 북문과 가깝지 않느냐 그럼 여기 숨기 좋은 북악산 밖에 없네”라며 추리력을 뽐냈다. 이어 랑이는 특유의 감각으로 이린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제일 먼저 발견했다.

무엇보다 수호귀신 삼총사의 행동대장인 송내관의 고군분투가 가장 돋보였다. 그는 이린의 손을 잡으려 하지만 잡히지 않았고, 이에 울상이 되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사람을 데려올 테니 조금만 기다리시옵소서”라고 이린을 안심시킨 뒤 저자로 내려가 발품을 팔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내관은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나 좀 도와주시오 내 목소리 들리는 사람 없나요?” 라며 넘어지면서도 애타는 목소리로 사람들을 불러보지만, 아무도 귀신인 송내관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적으로 도하를 만난 송내관은 도하를 낭떠러지로 이끌며 이린 구출에 가장 큰 역할을 해냈다.

제작사 래몽래인은 이들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고, ‘야경꾼 일지는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야경꾼 일지는 수도권 기준 14.3%, 전국 기준 12.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6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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