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변속 9단' 올뉴 체로키, 4330만원에 출시
입력 2014-08-20 18:04  | 수정 2014-08-20 18:06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프의 중형 프리미엄 SUV '올뉴 체로키(All-New Cherokee)'를 출시했습니다.

현대적 SUV 지프 '체로키'는 1974년 처음 등장해 2002년 지프 리버티로 대체되기 전까지 25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던 인기 모델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2.0 디젤 및 2.4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은 온/오프로드, 미끄러운 도로나 빠른 가속 혹은 다이내믹한 주행 등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토크를 4바퀴에 전달합니다.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모델에 적용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에는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2.92:1의 감속비를 제공하는 로우 레인지 기능과 토크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강력한 등판능력과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형설정시스템은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머드 중 선택된 모드에 따라 최대 12개 항목의 시스템 설정이 최적화되어 모든 도로 상황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동시에 유니바디 구조로 보다 탄탄한 차체와 정밀해진 스티어링 시스템, 전후 독립식 서스펜션 등의 기술을 통해 고속도로나 도심을 달릴 때에도 세단과 같은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크라이슬러는 소개했습니다.

올뉴 체로키에는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되어 신호대기나 막히는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 공회전 시간을 줄여 연비를 5~10% 가량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고, 사고 이후에도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안전을 위한 70 여 종의 다양한 첨단 사양들도 적용됐습니다.


올뉴 지프 체로키 리미티드 모델에는 차선이탈을 막도록 경고해주는 기술이 크라이슬러 최초로 적용되었고, 장애물이 있을 때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시켜줄 수 있는 컨트롤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기술들이 탑재됐습니다.

올뉴 체로키는 지프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잘 융합한 모습으로, 워즈 오토의 '10 베스트 인테리어(2014)'에도 선정됐습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뉴 체로키는 동급 최고의 온/오프로드 성능과 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8만여 대가 판매되며 최고의 중형 SUV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뉴 체로키의 고객은 어떤 도로, 어떤 날씨에도 아무런 제한 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990만원,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는 5,290만원,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는 5,640만원입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체로키의 우수한 성능을 경험케 하고자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330만원, 론지튜드 2.0 AWD는 4,830만원, 리미티드 2.0 4WD는 5,280만원의 특별한 혜택을 500명에 한하여 제공합니다.

이가영 기자 [2ka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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