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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아들 체포, 中 마약 처벌…'이래서 강했구나~!'
입력 2014-08-20 17:18 
성룡 아들 체포 / 사진=MBN


'성룡 아들 체포'

성룡 아들 방조명과 대만 배우 가진동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성룡 아들 방조명이 8년 전부터 마약을 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20일 중국 언론매체 '북경청년보'는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이 체포될 때 대마 100g을 압수했다"고 밝히며 "성룡 아들 방조명이 2006년부터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 일간지는 현지 공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변검사 결과 가진동과 방조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 그램이 한꺼번에 발견됐다"며 "소지량이 워낙 큰 관계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되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제28차 '세계 약물 남용 및 불법 거래와의 투쟁의 날'(6월26일)을 앞두고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마약범죄 엄단을 지시한 이후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 등이 공안당국에 잇따라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최근 1㎏ 이상의 필로폰을 밀수 판매하는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사형을 선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세기 영국과 아편전쟁을 치르는 등 마약으로 말미암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경험한 중국은 마약사범을 특히 무겁게 처벌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새 자국에서 3~4㎏가량의 마약을 유통한 영국인, 일본인, 필리핀인 등 외국인 마약사범들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에 배우 성룡이 아들이 대마초 소지혐의로 체포되었단 소식을 접하고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조명이 구금된 경찰서에는 얼굴을 비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룡의 한 측근은 "현재 성룡은 아들 방조명 사건에 대한 충격으로 베이징에 한 모처에 머물며 깊은 고뇌에 빠져있다"며 "성룡은 항상 아들에게 약, 노름, 암흑가를 조심 하라고 강조했다. 향후 성룡이 방조명을 위해 나설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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