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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만에 웃다…멀티히트
입력 2014-08-20 16:30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추신수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0.241에서 0.243으로 소폭 상승했다.
1번 우익수 선발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자레드 코자트의 직구를 우익수 앞의 안타로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앨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아웃 당했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1사 2루 땅볼로 주자를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고, 5회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팀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구원투수 A.J 라모스의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에 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8회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결국 텍사스는 연장 10회까지 갔지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마이애미에게 3-4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 20일, 48승 77패 승률 0.384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계속 머무르게 됐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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