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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이혼 후 동성 친구보다 이성 친구 더 많아져” 이유가?…'아하!'
입력 2014-08-20 16:11 


방송인 조혜련이 동성 친구보다 이성 친구가 더 편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이승연이 새 MC를 맡아 20일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 고민해결쇼 ‘신세계 시즌2에서 조혜련은 어렸을 때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이성에 대해 내가 먼저 선을 그었다. 심지어 조형기의 대기실에도 놀러 가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재혼을 하기 전까지 2년 정도 외로운 시간을 보낸 그녀는 힘든 시기에 이성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그들에게 내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 진지하게 잘 들어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남자가 아닌 그저 나이가 같고 성만 다른 친구들일 뿐이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성친구들이 편한 이유에 대해 동성 친구들은 내 얘기에 집중을 하는 듯 하다가도 곧 자신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러면 내 이야기는 순간 묻히고, 자신의 아이, 남편 이야기만 꺼내놓아 어느 순간부터 내 이야기에 잘 집중해주는 이성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게 됐다”라고 속내를 전했습니다.


많은 이성 친구들이 있다는 조혜련의 발언에 방송인 안문현은 친구들이 조혜련 씨를 여자로 생각하진 않았나”라고 묻자, 조혜련은 절대 그렇지 않다. ‘신세계 패널로 1년 6개월 동안 방송을 하면서 장진영 변호사와도 대화를 많이 하고 친하게 지내왔다. 하지만 전혀 그런 감정이 없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조혜련은 그 당시 장진영 변호사가 ‘누나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만 여자가 아닌 정말 누나 같은 마음이었다”고 전하며, 장진영 변호사에게 정말 나에게 조금이라도 이성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나”라고 물었고, 장 변호사는 상처 받으려고 왜 그런 질문을 하냐”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습니다.

20일 방송되는 ‘신세계는 중년의 남편에게 생긴 여자친구의 존재를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32년 동안 가정에만 충실했던 남편에게 생긴 여자친구를 인정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신세계 패널들의 치열한 토크 전쟁이 펼쳐집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BN ‘신세계 시즌2의 안방마님이 된 이승연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그녀는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닌 시즌2 MC로 뒤늦게 프로그램에 합류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첫 녹화 내내 1년 6개월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능숙한 진행솜씨를 뽐냈다는 후문입니다.

MBN ‘신세계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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