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황 조카 일가족, 트럭 충돌로 '3명 사망 1명 부상'…소식 접한 교황 "깊이 슬퍼하셨다"
입력 2014-08-20 16:02 
교황 조카 일가족 / 사진=MBN


'교황 조카 일가족'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3명이 사망하고 조카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주말 휴가를 마치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와 그의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와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교황의 조카로 알려진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입니다.

소식을 접한 교황은,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을 통해 "교황이 비극적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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