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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아들 체포, 中 마약 처벌 왜 강한가 봤더니…'아하 그랬구나!'
입력 2014-08-20 15:54 
성룡 아들 체포 / 사진=MBN


'성룡 아들 체포'

성룡 아들 방조명과 대만 배우 가진동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성룡 아들 방조명이 8년 전부터 마약을 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20일 중국 언론매체 '북경청년보'는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이 체포될 때 대마 100g을 압수했다"고 밝히며 "성룡 아들 방조명이 2006년부터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가진동 역시 2012년 방조명의 집에서 처음으로 대마초를 접하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제28차 '세계 약물 남용 및 불법 거래와의 투쟁의 날'(6월26일)을 앞두고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마약범죄 엄단을 지시한 이후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 등이 공안당국에 잇따라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최근 1㎏ 이상의 필로폰을 밀수 판매하는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사형을 선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세기 영국과 아편전쟁을 치르는 등 마약으로 말미암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경험한 중국은 마약사범을 특히 무겁게 처벌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새 자국에서 3~4㎏가량의 마약을 유통한 영국인, 일본인, 필리핀인 등 외국인 마약사범들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에 배우 성룡이 아들이 대마초 소지혐의로 체포되었단 소식을 접하고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대만의 매체 둥썬뉴스는 "성룡이 '드래곤 블레이드' 촬영 중 아들의 체포소식을 접하고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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