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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 맹타’ LA 다저스, 3연패 탈출
입력 2014-08-20 15:05  | 수정 2014-08-20 17:52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오른 칼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리고 홈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칼 크로포드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71승56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다저스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발 케빈 코레이아가 샌디에이고 제드 저코에게 3점포를 맞고 흔들렸다.
히지만 다저스는 2회말 크로포드의 내야안타와 터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4회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맷 켐프의 2루타,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후 터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A.J 엘리스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후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보태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7회 크로포드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8-4로 달아나 샌디에이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샌디에이고는 8회 1점, 9회 1점을 뽑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 코레이아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7승째(13패)를 수확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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