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창인 회장 제주대에 30억원 쾌척…총 200억원
입력 2014-08-20 14:05 

제주대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대학 발전기금으로 총 170여억원을 지원한 제주 출신 재일동포 기업가 김창인(85) 회장이 30억원을 추가로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김 회장이 제주대에 내놓은 발전기금은 총 200억원으로 이번 기탁금은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본관동 건립기금 사업비 등으로 쓰인다.
김 회장은 "현대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사람과 사람이 진심을 최우선으로 하고 공평무사심, 봉사심, 공존공영심을 가져야 한다"며 "제주대에 대한 지원은 이런 마음가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김 회장의 높은 뜻을 받들어 바른 생활의 가치와 인생관을 갖는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에서 태어나 한림초교를 졸업한 뒤 16세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현재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의 남해회관 등 여러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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