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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컷-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 국내 개봉 전격 확정
입력 2014-08-20 13:18 
사진 제공=영화사조아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신선한 소재와 국내 최초 파운드 푸티지 스릴러라는 장르로 주목받은 영화 ‘원 컷 - 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이하 ‘원 컷, 감독 시라이시 코지, 제작 영화사조아)의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

제작사인 영화사조아는 20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메인 포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연제욱, 김꽃비, 아오이 츠카사, 요네무라 료타로까지 주연 배우들이 모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가 내세운 파운드 푸티지라는 장르는 ‘발견된 영상이라는 뜻으로 실재 기록이 담긴 영상을 누군가가 발견해 관객에게 보여준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영화 ‘블레어 위치(1999), ‘클로버 필드(2008)등이 파운드 푸티지 장르로 촬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연제욱은 영화에서 무려 18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분했다. 그는 포스터 속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한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 김꽃비는 허름한 은신처와는 어울리지 않는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하고 있어 그녀가 왜 이 곳에 왔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일본의 AV배우로도 유명한 아오이 츠카사와 그 옆에서 복수를 꿈꾸는 듯한 얼굴의 요네무라 료타로의 눈빛은 외부와 단절되어 보이는 공간과 어우러져 묘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이에 더해진 ‘이 모든 게 우연이라고 생각해!?”라는 카피는 각기 다른 모습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에게 일련의 사건에 휘말렸음을 암시하고 있다.

제작사는 ‘원 컷은 한일 합작으로 제작된 만큼 한일 동시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일이 토요일인 일본에서는 오는 9월 6일, 국내에서는 9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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