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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타율 2할4푼3리
입력 2014-08-20 12:3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4푼1리에서 2할4푼3리로 끌어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이애미 선발 제러드 코사트의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하며 상쾌한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홈을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2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3루에 보내는 진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팀의 득점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코사트의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이애미 바뀐 투수 A.J 라모스의 4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곧이어 앤드루스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고의4구와 대니얼 로버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은 3-3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을 밟진 못했다.
8회초에는 브라이언 모리스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텍사스는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0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이애미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3-4로 패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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