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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이승연 “짓궂게 근황 물어보는 사람들…상처 받았다”
입력 2014-08-20 11:07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이승연이 1년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방송 예정인 MBN 신개념 인생 고민해결쇼 ‘신세계 시즌2 의 MC로 나서는 이승연은 첫 녹화에서 특유의 센스와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이승연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면서 화려한 연예계 경력이 있는데, 요즘에 그런 과거의 영광이 생각나느냐”는 패널 조혜련의 질문에 전혀,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쉬는 동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 예를 들면 ‘옛날에는 정말 예쁘셨잖아요 ‘왜 요즘은 방송 안 하세요? 같은 식이다. 그럴 때마다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얼굴이 변해서) 죄송합니다 ‘요즘 인터넷 안 하시나 봐요(웃음)라고 받아쳤다”고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또 이승연은 예전에 참 보기 좋았는데, 요즘도 여전히 잘하시네요라고 따뜻하게 말해주시는 팬이 있는 반면, ‘예전이랑 많이 다르네요. 무슨 일 있었어요 등과 같이 짓궂게 근황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말에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첫 녹화를 마친 MC 이승연은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닌, ‘시즌 2‘ MC로 뒤늦게 투입되다 보니 현장 분위기와 추이를 보며 조금씩 적응해나가야 할 것 같다. 사뭇 긴장을 많이 했는지 녹화가 끝나고 나니 어깨가 아주 아프더라. 근데 이상하게도 첫 녹화라서 어색하다기보단 어제도, 그 이전에도 진행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신세계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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