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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이하율, 이상윤 한복과 똑같네…‘같은 옷, 다른 매력’
입력 2014-08-20 10:40 
사진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이하율이 선배 배우 이상윤과 이색적인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이하율은 ‘야경꾼 일지에서 능청스러운 선비 대호로 출연, 무뚝뚝한 친구 정윤호(무석 분)를 은근히 자극해 화를 돋우거나 의외의 면모를 끌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 중 이하율은 대부분 사대부의 흔한 일상복인 답호 차림이다. 전통 답호에 비해 어깨 부분의 소매를 좁혀 활동성을 높이면서도 단정함을 잃지 않아 양반의 기품을 보여주는 이 옷은 작년 10월 종영한 MBC ‘불의 여신 정이에서 이상윤이 실제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윤은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제왕의 풍모를 지닌 강직한 광해군으로 분해, 잠행을 나오거나 무예를 닦는 등 가볍게 바깥출입을 할 때마다 이 답호를 입었다. 극 중 광해군의 의상이 신뢰감과 책임감이 느껴지도록 파란색과 녹색 위주로 제작됐다고 알려졌다.

같은 의상이지만 이상윤은 갓에 구슬을 엮은 갓끈을 더해 높은 신분임을 드러냈다. 반면 이하율은 단출히 갓을 쓰고 부채를 들어 이상윤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술띠 역시 이상윤은 녹색 계열을, 이하율은 분홍을 선택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상윤의 답호는 ‘불의 여신 정이 종영 이후 보관만 되다 ‘야경꾼 일지서 이하율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이하율은 이상윤 선배는 가장 믿고 따르는 선배로 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해 주신다”라며 대호의 옷이 상윤 선배가 입었던 의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신기했다. 이 또한 인연인 것 같다. 감사히 입고 있다”라고 웃음과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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