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3명 숨져…"교황 슬픔에 잠겨있어"
입력 2014-08-20 10:16 
'교황 조카'/사진=MBN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3명 숨져…"교황 슬픔에 잠겨있어"

'교황 조카'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조카가 크게 다치고 3명은 사망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코르도바 시와 로사리오 시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와 각각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은 아르헨티나이며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입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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