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백화점그룹, 추석맞아 납품대금 1200억원 조기지급
입력 2014-08-20 10:07  | 수정 2014-08-20 12:17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협력업체들의 납품대금 총 12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과 거래하는 중소협력사 2650곳은 납품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긴 다음달 5일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450여 개 협력업체에 78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220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42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지출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설에도 4153개 협력업체 대상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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