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통사, NH농협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예방 나서
입력 2014-08-20 09:45  | 수정 2014-08-20 11:11

해외 신용카드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통신사 2곳과 NH농협카드가 손을 잡고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 예방에 나섰다.
20일 KT에 따르면 NH농협카드와 SK텔레콤, KT 등 3사는 전일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시범 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카드는 고객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이 발생할 경우 카드 이용자의 로밍 국가정보를 통신사에게서 전달받아 부정사용 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대응한다.
NH농협카드는 서비스 이용 동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향후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연말부터 전체 고객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환 SK텔레콤 빅데이터TF장은 "이번 MOU로 이통사의 실시간 해외로밍 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 위조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측은 "NH농협카드와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카드사로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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