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유가족 반대, "제대로 된 진상규명 어려워"…합의안 추인 '제동'
입력 2014-08-20 09:29 
'세월호 유가족 반대'/사진=MBN

세월호 유가족 반대, "제대로 된 진상규명 어려워"…합의안 추인 '제동'

'세월호 유가족 반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19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의 합의안에 반대하면서 추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유가족들은 여야가 합의한 특별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재협상을 요구 한다"며 "특검 추천위원 2명을 여당이 추천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우리가 동의하지 않으면 여당은 계속 재추천할 것"이라며 "이처럼 거부와 재추천이 반복되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합의안을 박수로 추인한 새누리당과는 달리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입장을 들어줘야 한다"는 견해와 "합의안을 추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해 한동안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 반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반대, 안타깝네" "세월호 유가족 반대, 이유가 있을 것" "세월호 유가족 반대, 유가족이 원하는 건 철저한 진상규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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