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순백의 드레스 자태…"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순백의 드레스 자태…"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탕웨이 김태용 홍콩 결혼식'

배우 탕웨이와 영화 감독 김태용이 최근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9일 영화사 봄 측은 "지난달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할 부부로 온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용 탕웨이는 영화사 봄 측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웨딩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채 서로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한국에서 머물다 이날 오후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한편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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