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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BGF리테일, 낮은 성장성에 비해 높은 기업 가치"
입력 2014-08-20 08:29 

HMC투자증권은 20일 BGF리테일에 대해 낮은 성장성에 비해 높은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업계의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을 고려할 때 현재 BGF리테일의 기업가치 수준은 고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BGF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은 8498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7.0%, 4.6% 상승한 것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양호했던 것은 경쟁사 대비 편의점의 수익성이 견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비 7.8% 증가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4%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편의점 관련 경쟁비용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맹점주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하반기 수익성의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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