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지난 19일 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및 경비회사 에스원 등과 합동으로 금융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은행장을 비롯, 임직원 50여명이 참관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인 모의합동훈련, 범죄형태별 사고대처요령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복면을 쓴 무장괴한 2명이 은행을 침입해 현금을 요구하자 직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비상벨을 누르고 경비업체와 경찰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을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며 현장감 있게 실시했다.
박종태 제주은행 안전관리실장은 "제주은행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전시와 같은 국가비상사태에도 은행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연습목표로 설정, 20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 소등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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