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에서 제주까지 KTX로 2시간 28분에 끊는다
입력 2014-08-20 07:01  | 수정 2014-08-20 08:22
【 앵커멘트 】
앞으로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KTX를 타고 갈 수 있게 됩니다.
공사가 완공되면 편도로 가는 시간이 2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도를 해저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방안이 민간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JTX' 사업이 완공되면 전남 목포에서 제주도까지 171km의 고속철도가 연장됩니다.

목포에서 보길도까지는 해상 터널로 보길도에서 제주도까지의 85km는 바다 밑으로 KTX가 지나가게 됩니다.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2시간 반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면서 지난해 1천만 명을 돌파하자 정부도 사업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제주항공 수용능력도 2019년 이전에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업계는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면 2025년에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사업비만 16조 원이 넘고 신공항을 먼저 건설해야 한다는 제주도민의 부정적인 여론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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