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연아 과외받고 평창의 꿈 무럭무럭
입력 2014-08-20 07:00  | 수정 2014-08-20 08:36
【 앵커멘트 】
김연아 없는 한국 피겨의 미래를 걱정하는 스포츠팬들이 많은데요.
'선수' 김연아는 없지만 '멘토' 김연아가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소연이 생상스가 작곡한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의 강렬한 음악에 맞춰 점프와 스핀 연기를 가다듬습니다.

오는 10월 스케이트 아메리카, 11월 로스텔레콤컵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데뷔를 앞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훈련합니다.

박소연은 설렘과 걱정이 반반인 성인 무대 데뷔를 앞두고 김연아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전합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신목고
- "연아 언니도 가끔 오셔서 제 안무를 봐주시는데 잘 알려주셔서 저도 쉽게 잘 따라할 수 있고."

박소연과 17세 동갑내기 친구인 김해진도 오는 10월 스케이트 캐나다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데뷔합니다.


허리 부상과 스케이트화 문제를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김해진 역시 피겨여왕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귀띔합니다.

▶ 인터뷰 : 김해진 / 과천고
- "안무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하면 좀 더 예쁘게 보인다 이런 것도 많이 알려주시고 스핀 같은 경우도 어떻게 하면 빨리 돌아가는지 노하우같은 것을 많이 알려주시고 계시거든요."

남녀 싱글과 아이스 댄스를 합쳐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평창 올림픽팀에서 함께 훈련하는 박소연과 김해진.

'아주 특별한 언니'의 도움을 받으며 평창을 향한 꿈을 키웁니다.

"평창까지 화이팅!!"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