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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호, OT서 뛴다…맨유, 리스본과 이적 합의
입력 2014-08-20 06:41 
로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사진(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를 영입한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 리스본과 로호의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스포르팅 리스본도 로호의 맨유행 소식을 알렸다.
맨유는 미드필더 나니의 임대 이적을 포함해 로호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료는 2000만유로(약 272억원)로 추정된다.
로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왼쪽 수비수로 뛰었으나 중앙 수비수도 맡을 수 있다. 루크 쇼가 부상 복귀하기 전까지는 맨유의 왼쪽 윙백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로호의 맨유행은 최종 확정이 아니다. 메디컬 테스트가 남았으며 연봉 및 계약기간 등 개인 세부 협상이 남아있다. 로호는 맨유 이적 소감을 밝힌 바 있어, 메디컬 테스트에서 몸에 이상이 없는 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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