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전 멀티히트 이대호, 3할 타율 `안정권`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남구 인턴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내고 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이날 타점은 2-0으로 도망가는 소중한 타점이었다. 12회말에는 소중한 출루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대호는 19일 日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5리에서 1리 오른 3할6리를 기록하며 3할 안정권에 접어 들었다. 이대호는 3출루로 선방했지만 팀은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1회 1사 2루에 타석에 선 이대호는 5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내 2-0으로 도망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2사 주자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날려 팀의 득점 찬스를 이어냈다. 이날 경기 멀티히트. 하지만 후속타가 불발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2-2로 따라 잡힌 7회 주자없는 2사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4구만에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2-2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이대호는 10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1B 2S상황서 6구째를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대호는 이날 경기 여섯 번째 타석을 맞았다. 주자없는 2사에 타석에 선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대호는 12회말 대주자 타카타 토모키와 교체돼 경기를 끝마쳤고 이날 무승부로 소프트뱅크는 시즌 66승 5무 3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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