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들, 별장서 마약 파티하다 체포

【 앵커멘트 】
지난 6월 시진핑 국가 주석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중국은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영화배우 성룡의 아들도 마약을 하다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에 의해 끌려나오는 두 남성.

마리화나 흡입 혐의로 체포된 마약 사범들입니다.

(무슨 약을 했습니까? 대마초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세계적인 영화배우 성룡의 아들 팡쭈밍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팡쭈밍은 아버지인 성룡의 별장에서 마약 파티를 벌이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별장에서는 대마초 100그램이 한꺼번에 발견돼 중국 공안은 형사 처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청춘스타 커전둥도 팡쭈밍과 함께 붙잡혀 중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커전둥 / 대만 배우
- "마음이 아프고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합니다.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죄송합니다."

중국은 지난 6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들이 잇따라 붙잡혔고, 최근에는 한국인 마약사범 3명이 사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