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등장한 프로 6번째 '토종 40홈런' 박병호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4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9일 목동 LG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동점을 이루던 1회말 2사 주자 3루 상황서 상대 선발 류제국의 5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의 우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2010년 이대호(당시 롯데·44홈런) 이후 4시즌 만에 40홈런 타자 탄생을 알렸다. 한 시즌 40홈런 돌파는 역대 14번째 기록이며, 국내 타자로만 한정 지으면 장종훈(1992년), 이승엽(1999·2002·2003년), 박경완(2000년), 심정수(2002·2003년), 이대호(2010년) 이후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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