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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환태평양대회 참가… 박태환과 대결?
입력 2014-08-19 18:02  | 수정 2014-08-19 19:02
펠프스가 환태평양수영선수권에 참가한다. 미국선수권 개인혼영 200m 경기 모습. 사진(미국 어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은퇴 의사를 철회한 ‘나는 물고기(Flying Fish)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2014 환태평양수영선수권에 참가한다.
프랑스 비영리뉴스통신사 AFP는 19일(한국시간) 마이클 펠프스가 환태평양수영선수권을 통하여 큰 무대로 돌아온다”면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태환(25)도 자유형 복수의 종목에 참가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만 무려 1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펠프스는 세계선수권과 환태평양선수권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금메달 58개-은메달 11개-동메달 3개라는 어마어마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으나 ‘2014 필립스 66 미국선수권으로 복귀했다. 자유형 100m에서는 6위에 그쳤으나 개인혼영 200m에서는 2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환태평양수영선수권은 21~25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에서 열린다. 호주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은 대회 사무국에 자유형 100·200·400m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을 계속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은 9월 21~26일 진행되며 남녀 합계 3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박태환과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2대 스타인 런던올림픽 2관왕 쑨양(23·중국)은 환태평양수영선수권을 포기하고 16일 베이징으로 귀국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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