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배당주 양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펀드시장 틈바구니 속에서 인컴 펀드가 꾸준한 수익률을 무기로 조용히 자금몰이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운용 수익을 매월 꼬박꼬박 지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 은퇴 자산가와 노년층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14%, 3개월 수익률은 1.78%로 투자자들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지난 1년 간 수익률과 3년 간 수익률도 각각 8.33%, 17.03%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비해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시황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과를 낸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들어 자금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개월 간 인컴 펀드로는 2841억원의 투자자금이 더 들어왔고 연초 이후 자금 순유입액 규모는 3442억원에 달한다.
KTB자산운용의 'KTB스마트인컴증권DL-1[채권혼합]'은 연초 이후 11.11%, 지난 3개월 간 5.33% 수익률을 기록해 인컴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시중에 출시된 공모 펀드 대부분이 연초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컴 펀드의 성과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인컴 펀드의 약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형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인컴 운용팀장은 "저성장ㆍ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와 기대 수익률이 많이 낮아졌다"며 "목표 수익률이 연 6~8%로 낮은 대신 투자 위험을 최소한으로 가져가는 인컴 펀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용어 설명>
▷인컴 펀드(Income Fund) : 고금리 채권, 고배당 주식, 부동산 리츠 등에 분산 투자해 일정 기간마다 이자ㆍ배당ㆍ임대수입 등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다. 펀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혜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14%, 3개월 수익률은 1.78%로 투자자들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지난 1년 간 수익률과 3년 간 수익률도 각각 8.33%, 17.03%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비해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시황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과를 낸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들어 자금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개월 간 인컴 펀드로는 2841억원의 투자자금이 더 들어왔고 연초 이후 자금 순유입액 규모는 3442억원에 달한다.
KTB자산운용의 'KTB스마트인컴증권DL-1[채권혼합]'은 연초 이후 11.11%, 지난 3개월 간 5.33% 수익률을 기록해 인컴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시중에 출시된 공모 펀드 대부분이 연초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컴 펀드의 성과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인컴 펀드의 약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형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인컴 운용팀장은 "저성장ㆍ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와 기대 수익률이 많이 낮아졌다"며 "목표 수익률이 연 6~8%로 낮은 대신 투자 위험을 최소한으로 가져가는 인컴 펀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용어 설명>
▷인컴 펀드(Income Fund) : 고금리 채권, 고배당 주식, 부동산 리츠 등에 분산 투자해 일정 기간마다 이자ㆍ배당ㆍ임대수입 등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다. 펀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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