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S전선, 노르웨이 엔지니어링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
입력 2014-08-19 17:29 
LS전선이 노르웨이 아커 솔루션과 해양용 케이블에 대한 우선 공급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전선 업체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우선 공급자 계약을 맺은 첫 사례로, LS전선은 향후 7년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원 LS전선 통신·산업전선 해외영업부문장은 "경쟁사 대비 납기를 줄이기 위해 노르웨이 현지에 제품 창고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고, 이런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이번 공급자 선정에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커 솔루션은 1841년 설립되어 30여 국에서 석유와 가스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번 계약 내용에는 해양 플랜트 구조물과 탐사·시추 장비 등에 사용되는 전원공급 케이블과 제어 케이블 등 500여 종의 케이블 표준단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LS전선은 2009년 강원도 동해시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하여 최신 생산시설을 갖추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 및 해양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정성기 기자 / gallant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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