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감독(45)과 배우 탕웨이(35)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사 봄 측은 19일 "지난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 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두 사람은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 할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영화사 봄 측은 이번 결혼에 대해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용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탕웨이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영화 '만추'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당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탕웨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탕웨이, 7월 정식 결혼식을 했네" "탕웨이, 만추 이후로 가까워졌네" "탕웨이, 12살 차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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