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철골 구조물 왜 무너졌나?`
입력 2014-08-19 16:30  | 수정 2014-08-20 16:38

해운대에서 오피스텔 공사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35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 등이 지하로 내려앉았다.
경찰은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져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부산 해운대구 좌동과 중1동 1만6200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 주변 6차로 도로 400m에 대한 차량통행이 이틀째 전면 통제돼 인근 주민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붕괴 사고와 함께 근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일부 파손되는 바람에 사고 현장 주변으로 가스 냄새가 퍼져 부산도시가스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충격이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진 무서워"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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