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룡 아들` 방조명·가진동, 성룡 별장에서 마약 투약 혐의 체포…처벌은?
입력 2014-08-19 16:05  | 수정 2014-08-20 16:08

성룡 아들로 유명한 배우 방조명(31)과 대만 스타 가진동(23)이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베이징 경화시보 등 외신은 "방조명과 가진동이 지난 14일 베이징 둥청구의 성룡 별장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로 출동한 마약수사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체포 당시 100g의 대마류 약품이 압수됐으며 방조명과 가진동은 마약 소변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진동의 소속사는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그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어떤 소식도 전할 수가 없다. 만약 죄가 밝혀진다면 마땅히 법적 책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조명의 소속사도 "현재 방조명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소속사로서 방조명과 함께 물의를 끼친 것에 깊이 사죄한다. 사회 각계의 비판을 달게 받고 방조명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재 방조명과 가진동은 각각 형사구류, 행정구류 14일 처분을 받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진동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그 소녀'에 출연해 진연희와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다. 방조명은 액션스타 성룡의 아들로 영화 '급야수헌화' '의외적연애시광'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방조명 아버지인 성룡은 지난 2009년 '중국 마약 퇴치 홍보 대사'로 위촉돼 마약 금지에 목소리를 높여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방조명 가진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조명 가진동, 실망이다" "방조명 가진동, 가진동 진짜 좋아했는데" "방조명 가진동,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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