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가 오토매틱 시계 '시스템 51'을 오는 22일부터 국내 한정 판매한다.
지난해 스위스 고급시계박람회 바젤월드에서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끈 스와치 '시스템 51'은 51개 부품을 하나의 나사로 조립한 오토매틱 시계(배터리 없이 시계를 찬 사람의 움직임으로 작동하는 원리)로, 국내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내 스와치 매장에서 500개만 한정적으로 19만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오토매틱 시계는 수개월에 걸쳐 최대 600개 이상의 부품을 장인들이 손으로 제작해 고가의 제품으로 판매되어 왔다. 반면 '시스템 51'은 부품을 확연히 줄이고, 조립에 있어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가격을 20만원대 미만으로 확기적으로 줄였다.
'시스템51'은 케이스와 진동추, 바디와 시계줄의 색상에 따라 블루, 레드, 화이트, 블랙 등 모두 4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김지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