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관은 다음달 21일까지 서울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 소장품전 '황소걸음 :
천천히, 강하게 그리고 멀리'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 개관한 서울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입니다.
서울미술관은 "전시 제목을 '황소걸음'으로 지은 것은 고난과 역경의 시대를 지내온 우리 근현대미술 대가들의 발자취를 의미하기 위함"이라며 "후대로 이어질 그들의 예술혼, 한국 미술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에 소개되는 60여 점의 작품들은 한국 근현대미술 대가들의 중요한 유산으로, 미술의 근간을 이룬 거장들의 노고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시 관전 포인트
돌아온 이중섭의 <황소>
이중섭의 외로운 투쟁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 중 하나로, 2010년 서울옥션 경매에 나와 일반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금껏 경매에서 거래된 이중섭의 작품 중 최고가의 작품입니다.
이후 서울미술관 개관전에서 첫선을 보였던 이 작품은 최근 한국인이 좋아하는 작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 순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