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이 2분기 당기순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리엔트정공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상승한 123억6000만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7%가 상승한 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9억9000만원을 기록해 2011년 경영정상화 착수 이후 3년만에 부실을 털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37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5000만원으로 128.7% 늘었다. 당기순익은 1분기 실적부진을 2분기 이익증가로 상쇄시키면서 2억원 미만의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최근 생산라인 다변화가 수주확대로 이어지는 등 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올 2분기 월평균 매출액은 40억원을 돌파했다"며 "경영정상화의 노력이 반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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