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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마지막 메시지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중립 시킬 수 없었다”
입력 2014-08-19 13:41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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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중립 지킬 수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 세월호 유족에 깊은 관심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교황은 18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교황은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방한 기간 내내 노란 세월호 리본을 착용한 채 미사 등 각종 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교황은 지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직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서 세월호 추모의 의미가 담긴 노란 리본을 선물 받았다. 이날 귀국 길 기자회견에도 세월호 리본은 교황의 왼쪽 가슴에 그대로 달려 있었다.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발언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정말 감동적이다.”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진짜 존경할 만한 분이다.”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정말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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