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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첼시 이적 후 첫 데뷔전부터 훨훨날다
입력 2014-08-19 13:38 
디에고 코스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코스타 첼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디에고 코스타(26·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코스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첼시와 번리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1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 후 첼시는 2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13분, 번리 스콧 아플드에게 골을 내줬지만 전반 17분 코스타가 첫 골을 터트리며 팀은 1-1 상황이 됐다. 첼시는 4분 뒤 안드레 쉬를레의 역전골이 터졌고, 전반 34분에는 이바노비치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번리를 따돌렸다. 특히 두 골 모두 파브레가스의 발에서 시작됐다. 반면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부 리그로 승격하여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골키퍼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패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3위로 마감하여 2009-10시즌 이후 더 이상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1위인 맨시티와 2위인 리버풀보다 득점에서 30골 가량이나 뒤처졌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보강에 힘을 썼고, 그 결과 코스타와 파브레가스는 첫 경기에서부터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타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올 여름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44억5000만원)를 지불하고 코스타를 데리고 왔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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