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을지훈련 기간인 지난 18일 공사 후문에서 공군(서울공군기지 화생방 전문요원) 및 경찰과 합동으로 화생방 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테러범이 예보 건물에 신경가스를 살포하는 상황을 가정, 공사 제독요원 및 군경 합동으로 테러범 체포, 독가스 탐지·제독 및 환자 구호활동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예보는 최신 화생방 방호장비 등을 사옥 로비에 전시해 직원들에 대한 화생방 방호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어린이도 초청해 방독면을 실제로 착용하게 해보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훈련의 장을 마련했다.
예보는 오는 20일에는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을지훈련 상황실 참관, 전투식량 시식 및 방산물자 견학(서울시청 전시) 등을 실시함으로써 을지훈련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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