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산 오피스텔 블루오션으로 주목
입력 2014-08-19 11:20  | 수정 2014-08-19 11:40
▲ 반월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 시화MTV 등 36만 이상의 배후수요 풍부
▲ 시흥·안산 임대수익률 7%대 수도권서 가장 높아
▲ 초지동 첫 선시공후분양 오피스텔 ‘안산 스타캐슬 평당 분양가 500만원 대 최저수준으로 내년 3월 입주

안산이 수도권 오피스텔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인천·판교·분당 등이 오피스텔 공급 과잉을 초래한 것과는 달리 이 일대는 10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을 만큼 공급 부족 상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인근 반월산업단지·시화산업단지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산 오피스텔 블루오션 주목
안산의 이같은 오피스텔 시장 상황은 높은 임대수익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연평균 임대수익률은 시흥시가 7.51%, 안산시가 7.17%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발표됐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연 6.07% 수준이다. 서울 더 낮은 연 5.62%다. 반면, 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연 7%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시흥시는 연 7.51%, 안산시와 의왕시는 7.17%로 조사됐다.(2014년 3월말 기준) 올해 전국적으로 상반기 오피스텔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었지만, 경기 서남권에는 여러 개발호재가 겹쳐 수익형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을 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흥·안산 임대수익률 7%대 수도권서 가장 높아
안산의 경우 지난 10년간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했다. 작년에 포스코 오피스텔과 선부동의 ‘보광 그랑베르가 첫 분양한데 이어 올들어 7월에 초지동의 안산스타캐슬(280실)과 삼성ENC 에서 지난 7월부터 분양 중이다. 올해 신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채 1,000실이 안될 정도로 공급 가뭄이 심각하다.
안산 초지동의 D중개업소는 "안산시의 경우 90년대 후반 이후 아파트는 꾸준하게 공급됐으나 오피스텔은 10년간 신규 공급이 끊긴 상태"라며 "반면 공단인력과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송산그린시티 등 개발 호재까지 감안할 경우 적잖은 임대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 공급 뜸했던 안산, 최근 개발 호재로 훈풍
경기서남권 중 우리나라 대표적 산업도시인 안산은 반월산업단지(17만8000명)와 시화산업단지(11만3000명)등이 자리해있다. 여기에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와 송산 그린시티까지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이 일대 수익형부동산은 약 36만명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시화 MTV는 정보통신, 반도체, 생명공학 등 고부가가치 첨단벤처산업을 중심으로 관광, 금융, 비즈니스, 산업, 물류에 유통까지 멀티시설이 들어서는 신개념의 복합도시다. 경제파급효과 약 9조원, 고용효과 약 7만여 명이 예상되고, 6월 현재 산업용지의 76%가 242개 업체에 분양된 상태인데다가 최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의 공장이 준공돼 가동 중에 있다.
또한 분당의 3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송산그린시티는 인천공항,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연접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된 동북아시아의 국제도시로 조성된다. 2022년까지 약 19만명의 일자리와 연간 25조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굵직한 개발호재에 힘입고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안산에 올해 3월부터 최근 3개의 사업장에서 900여실의 오피스텔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임대수익률 또한 서울(연5.6%)보다 높은 연 7.17%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초지동 안산스타캐슬 평당 분양가 500만원대 최저수준
안산시 초지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인 ‘안산 스타캐슬이 7월중순부터 분양 중에 있다. 안산시 초지동 744-6번지 일월에 들어서는 안산스타캐슬은 첫 선시공 후분양 오피스텔로 입주시기가 이 일대 신규 오피스텔로서 가장 빠른 내년 3월이다. 현재 5층까지 건물이 올라간 상태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안산 스타캐슬은 지하 1층, 지상 11층, 1개동 규모로 총 6개 타입 전용 21~60㎡의 원룸 144실, 투룸 136실 등 총 280실로 구성되는데 평당 분양가격이 층별, 타입별로 530만원대부터 620만원으로 안산시 최저가 수준이다. 작년과 올해 분양중인 인근 경쟁 오피스텔이 7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분양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 잔금 40%로 진행되며 각세대에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해 드럼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기쿡탑, 멀티 의류건조기 등을 제공한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 관계자는 방문하는 고객들의 대부분이 분양가격과 설계 및 구조타입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원룸형과 1,5룸의 경우 8800만원에서 1억원이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 3000만원만 있으면 매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산스타캐슬은 총 280실중 원룸과 1.5룸 소형 타입이 140실이며 중형타입인 투룸이 140실로 구성돼 있다. 분양관계자는 소형의 경우 분양 한달이 안된 8월 초 현재 70%이상 계약된 상태로 1억원 미만의 소액투자로 가능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중에는 시화 반월에 입주해있는 기업체 3곳서 직원 기숙사용으로 5실씩 매입했다고 분양관계자의 귀뜸이다. 소형타입의 경우 투자수요자가 많은 반면 투룸의 중형급은 실거주자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초지동 인근 A공인중개업소는 하루에 5명정도 오피스텔 방문자가 꾸준한데 초지동 일대의 첫 신규 오피스텔이고 분양가격이 저렴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안산스타캐슬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타입(8800만원)의 경우 무이자 중도금 50%를 대출받을 경우 실투입비용이 3000만원임을 감안할 경우 향후 연평균 임대수익률은 10% 수준으로 안산 오피스텔의 평균인 7%대보다 높다.
오피스텔이 위치한 곳은 도보 5분 거리에 ‘이마트 고잔점과 안성 화신수산시장, 동의성단원병원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는 별망 초∙중, 초지고, 신안산대학교, 한양대 ERICA캠퍼스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안산호수공원과 풍경공원도 위치해 있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이 인근에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안산IC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쉽다. 분양가는 3.3㎡당 530만원대부터 620만원대까지로 인근시세 대비 낮게 책정됐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4호선 한대앞역 인근인 제스트프라자(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12-2번지)건물에 마련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개발호재가 풍부한 배후지역은 실거주 수요자가 많고 투자가치가 높다”며 개발호재 인근 단지들은 투자자 및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1899-9744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